인천 학생·학부모, 채식 급식 만족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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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생·학부모, 채식 급식 만족도 높아졌다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10.0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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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의견 56%였던 지난해 대비 올해는 긍정 의견 73%
선도학교 6곳 학생·학부모는 81%가 지속적 추진 찬성
채식 급식(자료사진)
채식 급식(자료사진)

‘채식 급식’에 대한 인천지역 학생·학부모들의 만족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8일 인천시교육청은 관내 채식 급식 선도학교 6곳의 학생·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81%가 ‘향후 지속적 추진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선도 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에서도 응답자의 73%가 채식 급식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는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서 채식 급식 반대·부정 의견이 56%에 달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시교육청은 관내 513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한 달에 2차례는 채식 급식을 실시하도록 하는 정책을 올해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선도 학교는 채식 급식 횟수를 늘려 일주일에 1차례씩 실시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채식 급식에 대한 학교 관계자들의 호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내년엔 정책 방향 재정립을 통해 더욱 만족도 높은 채식 급식을 실시할 수 있게끔 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아졌긴 하나 아직 채식 급식에 대한 이해도가 전체적으로 낮고, 여전히 부정적 인식이 남아 있다”며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교육·홍보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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