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의 휴식처, 영종도 2준설토 투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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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휴식처, 영종도 2준설토 투기장
  • 홍소산 시민기자
  • 승인 2021.10.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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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환경연합, 미꾸라지 방류하며 환경보호 활동

 

영종도 2준설토 투기장 4구역(이하 2준설토)은 새들의 휴식처이자 서식지다. 언젠가 부터는 주변에 맹꽁이 울음소리도 들려오곤 한다.

 

2준설토 새들을 관찰하는 김예원 학생 ⓒ영종환경연합   

               

영종환경연합은 이곳에 김예원 학생(11, 인천공항초교 4학년)과 함께 물의 염분이 있는지 미꾸라지를 3곳에 담아 모니터링 하였다.

며칠 후 미꾸라지가 무사한 것을 확인한 후, 미꾸라지 약 10kg2차 방류하였다.

 

미꾸라지 2차 방류하는 영종환경연합 회원 ⓒ영종환경연합

                                        

미꾸라지 2차 방류 ⓒ영종환경연합

                                        

이 일대 물새들은 마실 민물과 먹이가 부족해 체형이나 영양상태가 좋지 못하다.

미꾸라지를 방류하여 새들의 먹거리 걱정을 줄이고, 담수정화 및 모기 퇴치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2준설토에는 검은머리물떼새, 검은머리갈매기, 저어새, 장다리물떼새, 도요새, 해마다 겨울에는 큰고니 등이 머무른다.

                     

2준설토 저어새와 검은머리물떼새 ⓒ영종환경연합

                         

2준설토 알락꼬리마도요 ⓒ영종환경연합

                             

2준설토 큰 고니 ⓒ영종환경연합

                           

주변 공사로 인하여 자주 이동을 하지만, 휴식과 먹이놀이를 통하여 체력을 키우고 월동지로 날아갈 준비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석양에 지는 해가 마치 아늑한 요새와 같은 지 모두들 편안해 보인다.

방류에 참가한 김예원 학생과 영종환경연합 회원들은 새들이 미꾸라지를 먹고 체력이 좋아져 월동지로 편안하게 비행하기를 바라고 있다. 다가오는 겨울에는 큰고니에게 줄 고구마도 준비할 계획이다. 

 

2준설토 저어새들의 한가로운 먹이놀이 ⓒ영종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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