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12일부터 강화 볼음도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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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12일부터 강화 볼음도 사진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0.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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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과 공동 기획한 사진전 '보름도, 248명의 삶'
10월 12일~내년 2월 2일, 2월 7일~3월 31일 인천시청역
약 1년에 걸쳐 기록한 보름도의 문화와 주민 삶의 모습

인천시립박물관이 강화 볼음도 사진전을 연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약 1년에 걸쳐 인천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한 볼음도 조사 결과를 사진으로 풀어낸 ‘볼음도, 248명의 삶’ 전시를 12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갤러리한나루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시는 내년 2월 7일~3월 31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시청역 지하3층 열린박물관으로 이어진다.

강화 선수 선착장에서 여객선으로 1시간 남짓 걸리는 볼음도는 한때 어민을 중심으로 1,000명이 넘는 주민이 살았지만 한국전쟁 이후 민통선과 어로저지선이 그어지면서 지금은 248명만 남았다.

바다를 터전으로 했던 주민들은 대부분 어로 활동을 포기하고 바다를 간척해 농사를 짓거나 갯벌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는 1부 ‘바다와 함께 살아가다’, 2부 ‘땅을 일구다’, 3부 ‘보름도, 기억하다’로 구성돼 주민들의 삶과 폐광·폐교 등을 보여준다.

‘볼음도, 248명의 삶’ 전시는 개막 이후 VR 촬영을 거쳐 인천시립박물관과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서비스된다.

관람시간(무료)은 오전 9시~오후 6시이고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관람 가능)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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