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인연의 시작‘, '고양이를 부탁해’, ‘십개월의 미래’, ‘노회찬 6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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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인연의 시작‘, '고양이를 부탁해’, ‘십개월의 미래’, ‘노회찬 6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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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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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4편 상영

 

영화공간주안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실: 인연의 시작’, ‘고양이를 부탁해’, ‘십개월의 미래’, ‘노회찬 6411’을 상영한다.

영화관람료는 일반 주중 6,000원, 주말(금~일) 및 공휴일 8,000원,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5,000원이다.

자세한 영화 정보 및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실: 인연의 시작’은 열두 살에 만나 서로의 첫사랑이 된 ‘렌’과 ‘아오이’가 18년의 세월 동안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 국민가수 나카지마 마유키의 대표곡 ‘실’을 모티브로 제작된 이 작품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다 마사키와 고마츠 나나가 주연으로 ‘디스트럭션 베이비’, ‘물에 빠진 나이프’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작품으로 첫사랑 로맨스물로 두 배우의 케미를 기대할 수 있는 작품이다.

 

 

개봉 20주년을 맞이하는 10월 13일 4K 리마스터링해 재개봉하는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는 2000년대 초반 인천 구도심을 배경으로 막 스무 살이 된 세 명의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한국 영화계에서 여성영화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던 시기에 여성 캐릭터를 내세워 이목을 끌었다.

당시 배두나, 이요원, 옥지영 등 신인 배우를 캐스팅해 각자 개성 넘치는 스무 살 여성들의 스토리를 풀어내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신선하면서도 유쾌한 이들의 관계성은 씨네21이 창간 22주년을 맞아 진행한 설문조사 ‘한국 영화 최고의 여성 캐릭터’ 10위에 선정,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여성 감독이 만든 최고의 아시아 영화’ 7위에 등극하는 등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음이 드러났다.

 

 

‘십개월의 미래’는 정신 차려 보니 임신 10주, 인생 최대 혼돈과 맞닥뜨린 29살 프로그램 개발자 ‘미래’의 십 개월을 담은 영화다.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던 남궁선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영화 ‘시동’, 드라마 ‘괴물’을 거쳐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받는 초대형 신인으로 떠오른 최성은 배우의 첫 주연작이며 유이든 배우, 서영주 배우, 백현진 배우가 출연해 라이징 스타들의 케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부터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 제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까지 국내외 영화제에서 끊임없이 초청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영화 ‘노회찬 6411’은 2021년 노회찬 의원의 3주기를 맞이해 정치인 고(故) 노회찬의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민환기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에서는 대학 졸업 이후 용접공으로서 노동 현장에 노동자로 일하기 시작한 뒤 진보 정치인이 되기까지 수십 년간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의 삶을 다뤘다.

영화명 ‘노회찬 6411’은 고(故) 노회찬 의원이 2012년 정의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언급했던 6411번 버스에서 따온 것이다. 6411번 버스는 서울 구로구를 출발해 강남구 개포동으로 향하는 노선버스다. 새벽 4시에 출발하는 이 버스는 강남 빌딩으로 출근하는 청소 노동자들이 주로 이용하는데 노회찬 의원은 한국 사회에서의 노동자들을 6411번 버스를 예로 들며 연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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