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블로거들, 동구 노인일자리 카페 홍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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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블로거들, 동구 노인일자리 카페 홍보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0.13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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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커뮤니티 서포터즈' 20여명, 동구 노인일자리 카페 '동구람이' 홍보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 '유튜브 크리에이터 교육'에 참여했던 50세 이상
"'동구람이'는 우리의 미래 일자리, 성공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 나갈 것"
'50+커뮤니티 서포터즈' 모나리자가 만들어 블로그에 게시한 '동구람이' 괭이부리점 홍보물(자료제공=인천시사회서비스원)
'50+커뮤니티 서포터즈' 모나리자가 만들어 블로그에 게시한 '동구람이' 괭이부리점 홍보물(자료제공=인천시사회서비스원)

50세 이상 시민들이 구성된 ‘50+커뮤니티 서포터즈’가 동구의 노인 일자리 카페 ‘동구람이’ 홍보에 나섰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는 경력개발교육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과정’에 참여했던 50세 이상 커뮤니티 회원 20여명이 ‘시장형사업단 홍보 서포터즈(시홈즈)’와 ‘배우고, 나누고, 섬기고(배나섬)’ 두 팀을 꾸려 동구 노인인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카페 ‘동구람이’ 5곳(괭이부리점, 송림체육관점, 박문점, 송림도서관점, 동구노인복지관점)의 홍보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카페는 인건비 일부를 지자체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운영 수익으로 보충하는 시장형사업으로 온라인 홍보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시니어 커뮤니티 회원들이 SNS 홍보를 맡기로 하면서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이들 ‘50+커뮤니티 서포터즈’들은 팀별로 매달 ‘동구람이’ 공식 블로그에 글을 1개씩 올리고 각자 개인 블로그 등에도 게시하는 것을 규칙으로 정했다.

매달 카페 지점을 방문해 음료 종류와 맛, 곁들일 간식 등을 사진으로 찍어 글과 함께 소개키로 한 것이다.

'동구람이' 박문점에서 블로그 게재용 사진을 찍고 있는 50+커뮤니티 서포터즈 회원들(사진제공=인천시사회서비스원)
'동구람이' 박문점에서 블로그 게재용 사진을 찍고 있는 50+커뮤니티 서포터즈 회원들(사진제공=인천시사회서비스원)

서포터즈 회원 A씨는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하면서 재능기부도 하자는데 뜻을 같이하는 회원들을 모아 커뮤니티 활동을 시작했다”며 “노인일자리 카페 ‘동구람이’는 우리에게 미래의 일자리이기 때문에 카페가 성공하도록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대응센터는 ‘인천시 시장형사업단 운영실행연구’를 진행 중으로 지난 8월 시민 투표를 거쳐 동구 노인일자리 카페 공동 브랜드 ‘동구람이’를 선정하고 로고를 만들어 카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어 센터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과정’을 수강한 50세 이상 시민들로 구성된 ‘50+커뮤니티 서포터즈’가 ‘동구람이’ SNS 홍보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최윤형 센터장은 “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50세 이상의 시민들이 노인일자리 카페 홍보에 나선 것은 노인일자리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50+커뮤니티 서포터즈’의 노력도 시민들의 관심이 있어야 결실이 생기는 만큼 ‘동구람이’를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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