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2주 연장... 사적모임 최대 8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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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리두기 2주 연장... 사적모임 최대 8인까지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10.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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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 전후 구분 없이 접종완료자 4명 포함 최대 8인 허용
독서실·스터디카페 및 공연장·영화관 운영 자정까지 확대
수도권 스포츠경기 접종완료자 한해 실내 20%, 실외 30% 입장
김부겸 국무총리(자료사진)
김부겸 국무총리(자료사진)

수도권에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처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재연장된다.

다만 내주부턴 수도권에서도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해지며, 독서실·스터디카페 등 일부 시설의 운영 허용 시간이 밤 12시까지로 확대되는 등 일부 방역조치가 완화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 이같은 내용의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선 저녁 6시 전후 구분 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허용한다”며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식당·카페에만 적용해 오던 완화된 인원 기준을 내주부턴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차별 없이 적용하겠다”며 “위험도가 낮은 곳들의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할 계획인데, 일단 한 달 내로 다가온 수능시험을 고려해 4단계지역 내 독서실·스터디카페 등 시설의 운영을 자정까지 허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공연장과 영화관도 자정까지 운영 허용이 허용된다. 

김 총리는 “수도권서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스포츠 경기는 백신 접종완료자에 한해 실내경기는 수용 인원의 20%까지, 실외경기는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진다”고도 덧붙였다.

방역 당국은 당초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도 자정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적용치 않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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