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이용 영종 주민도 내년부터 환승할인 혜택
상태바
공항철도 이용 영종 주민도 내년부터 환승할인 혜택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0.21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다음달 국토부와 영종 공항철도 이용자 지원협약 체결
운임지원 시스템 개발 등 거쳐 내년 상반기 중 환승할인 적용
인천공항철도 운행 모습
인천공항철도 운행 모습

그동안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하면서 환승할인 혜택을 받지 못했던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내년부터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1일 인천시는 오는 11월 중 국토교통부, 공항철도(주)와 ‘영종 주민 공항철도 이용자 운임 지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약이 체결되면 운임지원 시스템 개발 등의 과정을 거쳐 환승 할인은 내년 상반기 중에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지역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수도권통합요금제 및 환승할인 혜택을 적용받고 있으나 영종도는 대상에서 제외돼 2010년 12월 공항철도 전 구간이 개통됐음에도 영종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요금을 부담해 왔다.

공항철도를 이용할 경우 기본요금 구간(서울역~DMC역)을 지나면 구간별로 100~200원 씩 점진적으로 추가되고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이에 따라 청라(국제도시)역까지는 1,850원을 부담하면 되나, 영종 지역으로 넘어가면서 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아 청라역에서 1개 구간 차이인 영종역까지 승차할 경우 900원이 추가된 2,750원을 부담해야 한다.

그동안 인천시는 정부에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요구했고,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서 수행한 「인천국제공항철도 운임체계 개선 연구 용역」 결과가 나온 이후 인천시와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인천시는 협약 세부내용을 현재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