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위드 코로나, 백신 완료자 중심으로 방역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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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위드 코로나, 백신 완료자 중심으로 방역 완화”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10.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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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이행계획 내주 중 발표키로
"감염 확산 위험 적은 시설부터 과감히 방역완화 예정"
김부겸 국무총리(자료사진)
김부겸 국무총리(자료사진)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방식으로의 방역체계 전환과 관련, 김부겸 총리가 “백신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 기준이 완화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며 “내주에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서 제2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이 감염예방과 중증화율, 사망률 모두를 크게 줄여주고 있기 때문에 감염 확산의 위험을 낮추면서 일상회복을 시작하려면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한다면 미접종자나 건강상의 이유로 접종이 어려운 분들의 상황까지도 충분히 배려하면서 제도를 운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드 코로나 체계는 시기를 몇 단계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방역완화 조치는 그동안 고통이 컸던 업종이나 소외된 계층부터 그리고 감염 확산의 위험이 낮은 시설부터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취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일상회복을 ‘방역수칙 완화’로만 보지 말고, 코로나로 인해 드리워진 사회 곳곳의 그늘을 걷어내는 일로 폭넓게 바라봐 달라”고 덧붙였다.

현행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체계는 이달 31일까지 유지된다. 위드 코로나 방역체계는 이르면 11월1일(월)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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