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개발 방식’ 인천신항 배후단지사업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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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개발 방식’ 인천신항 배후단지사업 착공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10.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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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배후단지 1-1단계 2구역 개발 25일 착공
민간자본 1,381억원 투입해 2023년까지 93만㎡ 단지 조성
경제 파급효과 3조4,175억원 추산... 약 1만여명 일자리도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조감도. 가운데 빨간 실선 부분이 민간개발이 이뤄지는 1-1단계 2구역이다.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조감도. 가운데 빨간색 선 안이 민간개발이 이뤄지는 1-1단계 2구역.

전액 민간자본으로 추진되는 인천항 최초의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이 착공에 들어섰다.

해양수산부는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1단계 2구역, 93만㎡)에 대한 개발사업이 착공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1,381억원을 투입해 2023년 11월까지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52만4천㎡ △업무·편의시설 14만9천㎡ △공공시설 27만㎡ 규모의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정부 지원 없이 전액 민간자본으로 추진된다.

민간이 직접 항만배후단지를 개발해 분양하는 방식은 지난 2016년 12월 항만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는데, 인천항에서는 아직 이같은 방식의 개발이 이뤄졌던 전례가 없다.

사업시행자는 인천신항배후단지(주)이며, HDC현대산업개발(45%)·늘푸른개발(30%)·토지산업개발(20%)·활림건설(2.5%)·원광건설(2.5%)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신항배후단지(주)가 직접 분양을 통해 복합물류, 첨단부품 등 고부가가치 물류·제조기업을 유치해 나갈 예정이다.

해수부는 총 3조4,17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394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나타나 인천신항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종준 해수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인천신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서 중·소형 물류기업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공공용 부지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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