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16년만에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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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16년만에 본궤도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10.28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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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본 계약 체결
개발계획 승인 16년 만에 사업 절차 본격화
12월 중 토지 계약... 2022년 사업 착수, 2028년 준공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 조감도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 조감도

인천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은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조성)사업’ 주체인 LH와 지난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최근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12월 중 토지(용지)매매계약 체결, 이후 공모지침에 따라 내년 중 착공해 2028년 이내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약 1조7천억원을 투입해 서구 청라동 내 5개 필지(14만3,983㎡)를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 핵심 업종과 주거·상업·문화 등 복합시설을 갖춘 국제업무단지로 개발하는 것이다.

사업은 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지난 2005년부터 추진됐으나 금융 위기 및 사업성 부족 등으로 작년까지 약 15년간 표류해 왔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7월 사업자 공모가 진행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청라 국제업무단지 위치도
청라 국제업무단지 위치도

컨소시엄에는 ▲재무투자사로 미래에셋대우, 리딩투자증권 ▲전략투자사 도담에스테이트, 대명화학, DS네트웍스, 웰메이드개발 ▲건설투자사 및 시공참여 GS건설, 롯데건설, 금호산업, 제일건설, 신동아건설 ▲외국투자사 이엠피벨스타 등이 참여했다.

한편, 인허가 기관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LH·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의 사업 논의를 통해 일부 필지(업무시설용지)의 용적률을 상향 조정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개발계획 승인 16년 만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사업이 잘 진행돼 청라가 4차산업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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