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국 항공사 승무원을 대상으로 의료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천관광공사는 3일부터 12월 17일까지 45일간 송도국제도시 호텔에 투숙하는 외국 항공사 승무원과 화물기 조종사를 대상으로 메디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에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외국인환자유치 등록 의료기관인 ▲JK위드미의원(스킨케어) ▲송도외과(NK세포 활성도 면역검사) ▲송도퍼스트치과(치아 정밀검진 및 스켈링)가 참여하며 선착순 200명에게 약 300 달러의 메디컬 상품을 체험비 3만원만 받고 제공한다.

이번 의료체험 이벤트는 인천관광공사와 의료기관이 비용을 공동 부담하고 외국 항공사 승무원 투숙 호텔이 홍보에 적극 참여하는 ‘민관 협력 마케팅’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국인환자 입국이 급감한 가운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에 맞춰 외국 항공사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의료체험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인천이 글로벌 헬스케어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 의료기관, 관광업계와 협력해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