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사회·정치권 '백령공항 예타 선정' 일제히 환영
상태바
인천 시민사회·정치권 '백령공항 예타 선정' 일제히 환영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11.03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령공항 예상 비행경로
백령공항 예상 비행경로

백령공항 건설 사업이 세 번째 도전 끝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가운데 인천 시민사회와 정치권이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서해5도 주민들이 모인 ‘서해5도평화본부’는 3일 성명을 내고 “세 번째 심의 만에 백령공항 건설 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며 “늦었지만 백령공항 건설 예타 선정을 환영한다”고 반겼다.

 

이어 “서해5도는 남북군사갈등 안전 위협, 중국어선 불법조업 생계 위협, 취약한 정주여건으로 생활 위협 등 3중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라며 ”백령공항 건설을 시작으로 서해5도 주민들의 3중고가 해소되고 서해5도와 서해접경수역에 평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주민들과 백령공항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인천평화복지연대도 ”백령공항이 건설되면 서해 최북단 섬의 접근성이 개선돼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나아질 것“이라며 ”백령·대쳥권 국가지질공원과 천혜의 자연경관 등 뛰어난 관광자원을 통해 국내외 관광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백령공항 위치도
백령공항 위치도

지역구 의원인 배준영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은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에 반영된 지 10년 만에 백령공항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백령공항 선정은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5년 연장, 신도~영종 평화도로 착공 등과 함께 지역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인천의 경제활성화와 서해5도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백령공항 건설을 계기로 관광투자를 활성화하고, 서해 최북단이 새로운 상생의 땅으로 거듭날 수 있게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백령공항 건설 사업이 주민 및 관광객들의 해상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낙후지역의 획기적 지역 발전과 관광수요 창출, 남북 평화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백령공항이 목표대로 개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