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학내 예술체육학부를 단과대학으로 승격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4년 학부가 설립된 이후 17년만에 승격된 것으로, 이로써 인하대는 예술체육대학, 공과대학, 경영대학 등 11개의 단과대학을 보유하게 됐다.

예술체육대학은 조형예술학과, 디자인융합학과, 연극영화학과, 의류디자인학과, 스포츠과학과 등 5개 학과를 갖췄다.

한편, 인하대는 예술체육학부의 단과대 승격을 계기로 특수대학원 ‘융합임상건강대학원’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대학원에서는 스포츠과학, 미술, 연극 등을 아우르는 융합전문과정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승격 기념 현판식에서 조명우 총장은 “예술체육대학이 문화예술 및 스포츠과학 분야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허브가 되길 기대한다”며 “승격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윤종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