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암역세권 인천 서북부 거점도시로 개발... 공동주택 7,269호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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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암역세권 인천 서북부 거점도시로 개발... 공동주택 7,269호 건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1.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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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인천시 검암역세권 81만㎡ 공공주택지구계획 승인
사업비 1조원 투자, 계획인구 1만6천명 '검암 플라시아' 조성
복합환승센터와 주상복합 등은 민간사업자 공모로 건립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토지이용계획(자료제공=iH공사)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토지이용계획(자료제공=iH공사)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계획이 확정됐다.

인천시는 12일 검암역세권 지구계획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서구 검암·경서동 일원 81만㎡의 검암역세권에는 7,269호의 주택이 건설되며 사업시행자는 iH공사(인천도시공사)다.

공동주택 공급물량 중 63.2%인 4,593호는 무주택자·신혼부부·청년을 위한 공공주택이다.

시와 iH공사는 검암역세권을 광역교통과 주거기능이 어우러진 인천 서북부의 거점형 복합자족도시로 개발한다는 목표로 지구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청라톨게이트 진출 연결로 확장(1→2차로)과 꽃뫼길 연결도로 신설(2차로)을 반영했다.

공원과 문화시설 등 편의시설은 검암1지구 등 인접 생활권을 고려해 원도심과 공동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배치하고 공영주차장 확충도 포함하는 등 기존 주거지의 부족한 주차여건 개선에도 역점을 뒀다.

한편 인천도시공사는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특별계획구역에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한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2월 ‘인천 서북부 복합환승센터 타당성 검토 및 공모지침서 작성 용역’을 발주했다.

검암역세권 특별계획구역은 7만691㎡로 ▲주상복합 2만2,066㎡ ▲복합환승센터 1만6,765㎡ ▲복합용지 1만91㎡ ▲공원 2만595㎡ ▲주차장 1,174㎡로 민간사업자 공모 대상은 주상복합, 복합환승센터, 복합용지다.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위치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iH공사는 2018년 4월 시의회로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인 검암역세권을 개발하기 위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동의를 받아 국토교통부에 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국토부는 2018년 9월 ‘1차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으로 3만5,000호를 공급할 중·소규모 택지 17곳을 발표하면서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검암역세권(7,800호)을 포함시켰고 2019년 9월 공공주택지구로 확정 고시했다.

iH공사는 지난해 9월 국토부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계획 심의와 공동주택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시와 iH공사는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계획 승인에 따라 곧 특별계획구역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서고 내년 상반기 중 지구 조성공사에 착공해 2024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iH공사는 검암역세권 사업을 ‘검암 플라시아 개발사업’으로 명명했으며 총사업비는 1조147억원, 계획인구는 1만6,185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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