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61명 확진 - 서구 종교시설서 14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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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161명 확진 - 서구 종교시설서 14명 집단감염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11.22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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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농산물도매시장 관련 1명 추가 확진, 누계 12명
요양병원 확진자 등 3명 숨져 누적 사망자 130명으로 늘어
전국에선 2,827명 확진... 수도권서 2,259명 나와
코로나19 진단검사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1명이 발생했다.

22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16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2만2,76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지난 주말인 20일과 21일 각각 204, 20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이틀 연속 역대 최다 수를 갱신했지만 이날엔 기세가 소폭 꺾였다.

지난 15일부터 10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전날 4명이 추가 확진된 서구 종교시설이 새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동일 명칭의 집단감염 사례가 있어 ③번으로 명명됐다.

전날 신규 집단감염사례로 분류된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과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서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까지 상인 등 11명이 잇달아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시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이 시장을 방문했던 시민들은 주거지 보건소에서 감염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기존 집단감염지인 남동구 요양병원, 남동구 요양원, 미추홀구 의료기관, 중구 주야간보호센터 4곳에서는 도합 1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계가 각각 130명, 27명, 45명, 32명이 됐다.

계양구, 서구 소재 목욕장 2곳에선 총 5명이 더 감염됐고, 미추홀구 어린이집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아울러 남동구 제조업체 등 3곳에선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남동구 요양병원발 확진자 2명을 포함한 환자 3명이 지난 주말 병원치료 중 숨지면서 인천시 사망자 누계는 130명으로 늘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37명 △확진자 접촉 73명 △감염경로 불분명 49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44명 △계양구 29명 △남동구 27명 △미추홀구 17명 △연수구 16명 △서구 15명 △중구 7명 △강화군 3명 △동구 2명 △옹진군에서 1명이 나왔다.

관내 코로나19 전담병상 가동률은 유형별로 △감염병 전담병상 68.3% △중환자 병상 83.5% △준중환자 병상 95.7% △생활치료센터 70.6%다.

전국에선 2,827명(해외 21명 포함)이 신규 확진돼 전날 3,120명 대비 293명 줄었다.

수도권에서는 모두 2,259명이 확진돼 전체의 79.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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