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어려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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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어려움 없다"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11.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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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론 폐기물 매립량 줄어 대규모 매립지 필요 없어”
기자간담회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 /사진제공=인천시
기자간담회 중인 박남춘 인천시장 /사진제공=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계획에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29일 오전 시청 기자간담회서 “앞으로는 매립되는 폐기물 양 자체가 줄어 (수도권 3개 시도가 함께 사용할) 대규모 대체매립지의 실익이 없고, 관련 논의도 끝났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2025년부터는 수도권매립지에 건설폐기물 반입이 금지되고 2026년에는 수도권지역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된다”며 “수도권매립지 종료 로드맵은 이미 중반을 넘겼고, 이제는 매립지 문을 닫는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내년부터 대형 건설폐기물의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막고 2025년부터는 그 외 모든 건설폐기물과 잔재물의 반입을 금지키로 했다.

또, 2026년부터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이 금지되면 수도권매립지에 묻히는 폐기물은 현재의 5.8% 미만으로 떨어져 더 이상 대규모 매립지가 필요 없다는 것이 박 시장의 견해다.

이와 관련, 오홍석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수도권 3개 시도 내에 6만6천~9만9천㎡ 규모 소형 매립지 2~3곳을 조성하면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선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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