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창업 3년 이내 기업 투자 벤처창업펀드 1~3호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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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창업 3년 이내 기업 투자 벤처창업펀드 1~3호 결성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1.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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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혁신모펀드' 통해 25억원 출자, 1,078억원 규모의 투자조합 결성 견인
운용사는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존속기간 8년에 운용사 관리보수 2.5%, 시 출자액의 3배 이상 인천기업에 투자

인천시가 초기 벤처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3개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시는 ‘인천혁신모펀드’에 25억원을 출자해 1,078억원 규모의 벤처창업펀드 1~3호를 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올해부터 인천장조경제혁신센터에 맡겨 운영하는 ‘인천혁신모펀드’는 개별 기업이 아니라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다.

‘인천혁신모펀드’는 5개 분야(창업초기, 공유서비스, 창업지원, 혁신성장, 스케일업)에 투자할 펀드에 출자하게 된다.

이번 벤처창업펀드 1~3호는 창업초기 투자 펀드로 존속기간은 8년(4년간 투자하고 4년간 회수한 뒤 해산)이다.

벤처창업펀드 1호(베이비샤크넥스트 유니콘 IP펀드)는 347억원(시 5억원 출자) 규모로 ‘문화콘텐츠 관련 창업 3년 이내 벤처기업’에 투자하며 업무집행조합원(운용사)은 ‘스마트스터디벤처스’다.

벤처창업펀드 2호(SGI 스마트코리아 그린뉴딜 투자조합)는 결성액이 300억원(시 10억원 출자)으로 ‘그린뉴딜 관련 창업 3년 이내 벤처기업’에 투자하며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가 운용사다.

벤처창업펀드 3호(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4호 펀드)는 431억원(시 10억원 출자) 규모로 주요 투자대상은 ‘창업 3년 이내 벤처기업’이며 운용사는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다.

이들 3개 펀드는 시가 출자한 금액의 3배 이상을 인천 기업에 투자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펀드 운용사들은 재산관리 및 업무집행 권한을 갖고 관리보수로 매년 약정 총액의 2.5%를 받는 대신 조합의 채무에 대해 무한책임을 진다.

한편 시는 창업 및 신생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혁신모펀드’에 600억원을 투자해 6,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견인하고 기존 ‘인천 성장펀드’와 ‘창업생태계 조성펀드’에 240억원을 추가 출자함으로써 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첫 해인 올해 시는 ‘지식재산펀드’(결성액 375억원)에 10억원, ‘공유서비스펀드’(〃 125억원)에 10억원, ‘벤처창업펀드 1~3호’(〃 1,078억원)에 25억원 등 45억원의 출자를 통해 1,578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벤처창업펀드 1~3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초기 벤처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이끌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투자와 함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통해 벤처창업 붐이 확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천에서도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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