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기준으로 넘어서... 작년 대비 8일 단축
현 증가 추세 이어질 시 연말까지 332TEU 달성 전망
현 증가 추세 이어질 시 연말까지 332TEU 달성 전망
올해 인천항에서 처리된 물동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일 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24일을 기준으로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300만TEU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항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컨 물동량 300만TEU를 달성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12월2일) 대비 8일 빠른 11월에 목표치인 300만TEU를 넘었다.
이에따라 현 물동량 추세가 연말까지 유지된다면 올해 전체 물동량은 역대 최대치인 332만TEU에 달할 것이라는 게 공사의 예측이다. 지난해 처리된 물동량은 327만2천TEU였다.
올해 물동량이 크게 증가한 배경엔 인천항의 2대 교역국인 중국과 베트남의 물동량이 각각 9.3%, 14.4% 가량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10월 말 누계를 기준으로 작년보다 6만TEU(18.6%) 가량 증가한 국제카페리 물동량과 항차 당 15% 증가한 미주항로 물량도 인천항의 기록 달성을 견인한 배경으로 꼽힌다.
이에대해 공사 관계자는 “6개의 신규 항로를 비롯해 개항 이래 가장 많은 66개의 정기항로를 운영했다는 점도 주요한 배경”이라며 “항로 다변화와 물류환경 개선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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