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령 대형여객선 운항 업무협약... 2023년 하반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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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령 대형여객선 운항 업무협약... 2023년 하반기 투입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12.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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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과 에이치해운은 6일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인천 옹진군)

인천 서해 최북단을 잇는 항로에 오는 2023년 하반기부터 대형여객선이 투입된다.

인천 옹진군은 에이치해운과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에이치해운은 인천~백령항로에 2,400톤급 초쾌속카페리선을 신규 건조해 운항하고, 군은 10년간 약 12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승선 인원은 기존 여객선인 하모니플라워호 대비 200여명이 많은 700~750명이며, 차량 30여대도 함께 실을 수 있도록 건조할 예정이다.

해당 항로를 운항중인 유일한 2,000톤급 이상 여객선인 하모니플라워호는 2023년 5월 선령 만료에 따라 운항이 종료될 예정이다.

군은 대체 여객선 도입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총 4차례에 걸쳐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실시했으며, 올 10월 에이치해운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인천~백령항로는 기상악화 등으로 연간 60~80일까지 여객선이 결항돼 기상악화에도 안정적 운항이 가능한 2,000톤급 이상 여객선 운항이 필수적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신시설을 갖춘 대형카페리선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영돼 서해5도 주민들의 해상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섬 주민들의 해상교통불편해소를 위해 관내 타 항로에 대해서도 대형여객선 도입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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