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교회발 오미크론 의심자 3명 추가... 감염자 누적 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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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교회발 오미크론 의심자 3명 추가... 감염자 누적 50명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12.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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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거주 외국인 확진자 3명 의심자로 추가 분류
전날 확정검사자 13명 중 서울 거주 3명 확진 판정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숭의교회 /사진=김민경 인턴기자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숭의교회 /사진=김민경 인턴기자

인천 미추홀구 숭의교회와 관련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가 3명 추가됐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인천지역 확진자 3명이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로 추가 분류돼 현재 확정검사를 받고 있다.

추가 의심자는 모두 외국인(러시아 국적 2명, 카자흐스탄 국적 1명)이며,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숭의교회와 감염 연결고리가 있다.

이들 중 2명은 교인 또는 교인과 접촉한 사람의 가족이고, 남은 1명은 숭의교회발 감염자로 분류됐으나 정확한 역학 관계는 조사되지 않은 10대 미만 아동의 지인이다.

감염 의심자로 분류돼 전날까지 검사를 받았던 13명(인천 8명, 서울 5명) 가운데서는 서울 거주자 3명(교인 2명, 가족 1명)이 확정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0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진행되고 있어 현재 오미크론 감염 확인을 위해 전장 유전체 검사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새로 추가된 3명을 합해 도합 13명이다.

10일 현재까지 발생한 숭의교회 관련 오미크론 감염자는 모두 50명이다. 이 중 40명(80%)은 인천에서 나왔고, 서울에서 6명, 경기에서 3명, 충북에서 1명이 발생했다.

숭의교회발 오미크론 감염은 첫 확진자인 A씨 목사 부부를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인 지인 B씨 → B씨의 가족 및 지인 C씨 → C씨 등이 방문한 숭의교회 교인→ 교인의 가족·지인 및 접촉자 등으로 계속 번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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