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 3연패 탈출... 김단비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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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 3연패 탈출... 김단비 승리 견인
  • 최림 객원기자
  • 승인 2021.12.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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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4명 두자릿수 득점 고른 활약...4쿼터서 승기 잡아
13일 도원체육관에서 최하위 하나원큐 상대 연승 도전
활짝 웃는 에이스. BNK와의 경기에서도 트리플 더블급 활약으로 팀을 연패에서 구한 김단비(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 홈페이지)
활짝 웃는 에이스. BNK와의 경기에서도 트리플 더블급 활약으로 팀을 연패에서 구한 김단비가 경기 중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 홈페이지)

기사회생했다.

시즌 첫 3연패로 순위 레이스에서 위기를 맞았던 인천 신한은행이 부산 BNK를 물리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3라운드 첫 승.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 프로농구 BNK와의 경기에서 73:67로 이겼다.

연패팀 답지 않게 신한은행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신한은행은 2쿼터까지 42:23, 19점차(24-13, 18-10)로 앞서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것 처럼 보였다.

그러나 12월의 BNK5위팀 답지 않았다.

최근 3경기에서 하나원큐에게 9점차, 삼성생명에게 15점차 승리를 거뒀고 최강팀인 KB스타즈의 간담을 서늘하게하며 3점차로 아깝게 졌다. 그만큼 시즌 초반의 약팀이 아니었다.

3쿼터에서 달라진 경기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을 야금야금 따라가더니 결국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의 양팀 스코어는 50:50. 3쿼터 스쿼어 8:27. 신한은행은 자유투 2개와 2점슛 3개로 고작 8점을 얻는데 그쳐 동점을 허용했다.

신한은행 선수들이 경기 중 득점 성공 후 모여서 작전을 논의하고 있다.(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 홈페이지)
신한은행 선수들이 경기 중 득점 성공 후 모여서 작전을 논의하고 있다.(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 홈페이지)

신한은행은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맞은 4쿼터에서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4쿼터(23-17)에만 3점슛 1개 포함 9점을 몰아친 맏언니 한채진과 역전과 동점의 고비마다 득점을 올린 2라운드 MVP 김단비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이날도 경기 MVP로 뽑힌 주포 김단비가 19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두 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보여줬고, 한채진이 14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아름이 12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유승희가 1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축 선수 4명이 두자릿수 득점으로 비교적 고른 활약을 펼쳐 홈팬들을 기쁘게 했다.

연패에서 벗어난 3위 신한은행은 86패로 2위 우리은행(104)과의 격차도 2경기로 좁혀 다시 상위권 진출을 노릴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1319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212패를 기록중인 최하위 하나원큐 경기에서 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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