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에 ‘BMW R&D센터’ 건립... 내년 착공, 2023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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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에 ‘BMW R&D센터’ 건립... 내년 착공, 2023년 준공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12.15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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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BMW, 센터 건립 양해각서 체결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조성
인천 영종국제도시 BMW 드라이빙 센터 전경. (사진=BMW코리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인 독일 BMW의 R&D센터가 오는 2023년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BMW코리아와 자동차 전장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 등을 담당하는 BMW R&D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BMW코리아 R&D 총괄 디터 스트로블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BMW는 영종국제도시 BMW 드라이빙센터 내 R&D센터를 청라국제도시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부지(5,295㎡)로 확장·이전한다.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23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BMW R&D센터는 독일 본사와 함께 자율주행,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전기화 기술 등 독일과 한국의 기술 교류를 통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BMW R&D센터가 들어설 청라 도시첨단산업단지 업종배치계획도. (사진=인천시)

제품 개발은 물론 시험 및 검사 등을 수행할 테스트 시설까지 갖출 예정이며, 인력 확대에 따른 국내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소와 함께 건립되는 테스트 랩 시설에서는 차량 인증 및 전동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그동안 BMW는 인천지역에 자동차 문화 저변과 인프라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지난 2014년 영종국제도시에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있는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BMW 드라이빙센터를 건립했으며, 2018년에는 그룹 최초로 직접 투자한 서비스 중심의 통합센터 BMW 컴플렉스(COMPLEX)를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했다.

박남춘 시장은 “BMW 드라이빙센터와 BMW COMPLEX에 이은 청라 BMW R&D센터 건립 투자를 환영한다”며 “앞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글로벌 R&D 협력 관계가 확대돼 인천시가 미래 모빌리티의 첨단기술 허브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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