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역대 최다 511명 확진... 사망자 200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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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역대 최다 511명 확진... 사망자 200명 넘어서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12.16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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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들어 확진자 수 300, 400, 500명대 잇달아 돌파
숭의교회발 오미크론 의심자 2명, 확정 1명 추가
옹진군청서 2명, 인천시청에서는 1명 추가 확진
요양병원서 30명 또 집단감염... 영종 중학교 등 9곳서 32명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 앞에 길게 줄을 서있다. /사진=김민경 인턴기자

인천에서 하루 5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역대 최다 기록을 또 경신했다.

16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5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3만82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발표일 기준)의 497명보다 14명이 많은 역대 최다치다.

인천에서는 지난 1일(326명) 처음으로 3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일주일 만인 8일(433명)에 400명을 넘어섰고, 다시 8일 만인 이날 500명을 돌파하는 등 신규 확진자 수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도 6명이 늘어 인천시 누계가 201명이 됐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15일 이후 32일 연속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 사례인 미추홀구 숭의교회와 관련해 추가 감염 의심자 2명(누적 61명)이 새로 발생했다.

전날까지 확정검사를 받았던 이 교회 관련 인천 거주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 4명 중 1명은 확정 판정을 받아 감염자 누계가 56명이 됐다.

추가 의심자 2명과 기존 의심자 3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익일 발표될 예정이다.

전날 옹진군청 본청 근무 공무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본청 전 직원 200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결과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시청 신관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본청 근무자 1명이 자가격리중 추가 확진돼 해당 직원이 소속된 부서 직원들에 대한 전수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8일부터 28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전날 2명이 더 확진된 남동구 요양병원이 새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동일 명칭의 집단감염 사례가 있어 ④번으로 명명됐다.

연일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중구 영종국제도시 중학교에서는 9명이 더 감염돼 누계가 106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요양병원·종교시설 등 8곳에선 23명이 더 감염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36명 △확진자 접촉 308명 △감염경로 불분명 165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89명 △연수구 87명 △서구 83명 △미추홀구 81명 △남동구 70명 △계양구 41명 △중구 32명 △동구 17명 △강화군 8명 △옹진군에서 3명이 나왔다.

관내 코로나19 전담병상 가동률은 유형별로 △감염병 전담병상 75.4% △중환자 병상 95.3% △준중환자 병상 86.6% △생활치료센터 68.2%다.

전국에서는 7,622명(해외 31명 포함)이 확진돼 역대 최다치였던 전날 7,850명 대비 228명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모두 5,720명이 나와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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