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더불어마을 사업지' 5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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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더불어마을 사업지' 5곳 선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2.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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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메아리, 연수구 비류, 남동구 모래내·인수, 서구 가재울 마을
올해 초 지정한 '더불어마을 희망지' 8곳 평가 거쳐 선정, 3곳은 탈락
향후 3년간 최대 40억원 투입, 주택개량 지원 및 타 사업 연계 추가 지원
'더불어마을 사업지'로 선정된 남동구 만수동 인수마을의 주민 거점공간(사진제공=인천시)
'더불어마을 사업지'로 선정된 남동구 만수동 인수마을의 주민 거점공간(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더불어마을 사업지’ 5곳을 선정했다.

시는 올해 초 지정한 ‘더불어마을 희망지’ 8곳에 대한 평가를 거쳐 5곳을 ‘2022년도 더불어마을 사업지’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더불어마을 사업지’로 선정된 5곳은 ▲미추홀구 메아리마을(문학동 376-1 일원 4만9,280㎡) ▲연수구 비류마을(연수동 475-12 일원 2만1,000㎡) ▲남동구 모래내마을(구월동 349-502 일원 5만3,979㎡) ▲남동구 인수마을(만수동 84-12 일원 5만8,199㎡) ▲서구 가재울마을(가좌동 310 일원 7만3,640㎡)이다.

이들 5곳에는 향후 3년간 1곳당 최대 40억원(시비 36억원, 군·구비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가 2018년부터 지정하고 있는 ‘더불어마을’은 ‘원도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의 후속 정책으로 주택 및 기반시설 정비, 공동이용시설 확충, 마을주택관리소 운영 등 현지개량방식의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하는 인천형 도시재생사업이다.

‘더불어마을 사업지’는 계획 수립 후 정비구역(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결정하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금’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선정으로 ‘더불어마을 사업지’는 총 25곳으로 늘어났고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9곳(강화 온수마을, 부평구 하하골, 중구 전동 웃터골, 동구 송희마을, 서구 신현원마을, 서구 가좌3구역, 동구 만석동 주꾸미마을, 미추홀구 용현5구역, 동구 송미로)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한편 ‘더불어마을 희망지’는 ‘더불어마을 사업지’로 가는 준비 단계로 1곳당 8,500만원을 지원해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 능력과 활동력을 키우도록 한 뒤 평가를 통해 ‘더불어마을 사업지’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김정호 시 주거재생과장은 “‘더불어마을’은 주민들의 참여와 주도로 추진하는 현지개량방식의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주택개량 지원을 실시했다”며 “주민들의 자력 주택개량을 위해 최대 1,800만원(시 80%, 자부담 20%)을 지원하고 다른 사업과 연계한 각종 추가 지원에도 적극 나서 ‘더불어마을’이 지정 목적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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