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마켓 ‘음악창작소' 설계변경으로 개소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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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마켓 ‘음악창작소' 설계변경으로 개소 미뤄져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1.12.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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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와 상·하수도 등 추가 설계 필요… 내년 8월 개소 예정
사병급 공동식당으로 쓰이던 1583번 건물은 ‘음악창작소’
군인들의 휴식센터로 쓰인 1595번 건물은 ‘공연장’ 탈바꿈
인천지역 거주 음악인은 사용료 50% 감면
부평 캠프마켓 전경

부평 캠프마켓 내 건물을 활용한 ‘음악창작소’ 개소가 설계변경으로 다소 미뤄진다.

인천시는 ‘음악창작소’의 내부 및 외부 기반시설 추가 설계로 인해 개소가 내년 4월에서 8월로 4개월가량 늦어진다고 24일 밝혔다.

캠프마켓 음악창작소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음악창작소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15억원을 합쳐 25억원이 투입된다.

음악창작소와 공연장으로 탈바꿈할 2개 동은 1959년 지어져 사병급 공동식당으로 쓰이던 1583번 건물과 1987년 완공해 군인들의 휴식센터로 쓰인 1595번 건물이다. 공연장은 스탠딩 형태이며 최대 2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사병급 공동식당으로 쓰이던 1583번 건물

2개 동 모두 단층이며 연면적은 760㎡(230평)다.

주요 시설은 ▲녹음실 ▲콘트롤룸 ▲편집실 ▲공연장 ▲연습실 ▲커뮤니티룸 등이다.

인천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2차 정례회에서 ‘인천음악창작소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르면 대여비는 시간당 ▲녹음실 3만원 ▲개인 연습실 5천원 ▲밴드연습실 1만원 ▲비공연용 공연장대관 2만원 ▲세미나실 1만원이며, ▲공연장 일일 대관은 20만원이다.

또한 음악 장비의 경우 ▲녹음실 피아노 조율비 부담 ▲공연장 피아노 3만원 ▲드럼 1만원 ▲그 외 악기 무료다.

인천지역 거주 음악인은 사용료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군인들의 휴식센터로 쓰인 1595번 건물
군인들의 휴식센터로 쓰인 1595번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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