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값 올해 40% 올라... 3.3㎡당 1,247만원→1,74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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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값 올해 40% 올라... 3.3㎡당 1,247만원→1,742만원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12.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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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투데이, KB부동산 월간통계자료 분석
인천 계양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인천in)
인천 계양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인천in)

올해 전국에서 3.3㎡당 평균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많이 뛴 곳은 인천으로 조사됐다.  

2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월간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인천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1,742만원으로 올 1월(1,247만원) 대비 40% 상승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도 32%(1,805만원→2,382만원), 충북 30%(657만원→857만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은 18%(4104만원→4848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맷값은 2,148만원으로 올 초 1,744만원보다 23% 뛰었다. 지난 8월 처음으로 2,000만원을 넘어선 뒤 9월 2,070만원, 10월 2,106만원, 11월 2,148만원 등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리얼투데이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광역교통망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뛰면서 지방 아파트값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풍부한 유동자금과 저금리, MZ세대의 부동산 시장 유입 등 다양한 상승 요인이 전국 아파트값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대형 개발호재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전국 평균 아파트값도 상승한 것"이라며 "내년에는 대통령·지방 선거가 아파트값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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