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봉도와 자월도 해양설화… 그림책 탄생
상태바
인천 장봉도와 자월도 해양설화… 그림책 탄생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1.12.29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봉도 어부와 인어’와 ‘자월도 마고할미 공깃돌’
인천시,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 제작…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8권 출간

인천 장봉도와 자월도의 해양설화가 그림책으로 탄생했다.

인천시는 해양설화를 바탕으로 그림책 ‘장봉도 어부와 인어(작가 문종훈)’와 ‘자월도 마고할미 공깃돌(작가 이준선)’ 등 2종을 한림출판사와 협력해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장봉도 어부와 인어’는 마음씨 좋은 장봉도 어부 부부가 그물에 잡힌 인어를 놓아준 후 고기를 많이 잡게 됐다는 이야기다.

‘자월도 마고할미 공깃돌’은 마고할미가 갖고 놀던 5개의 공깃돌이 자월도 앞 바다의 5개의 큰 바위가 됐다는 설화를 배경으로 한다.

그림책 총 3,000부(2종 각 1,500부)는 인천 내 도서관, 초등학교, 유치원, 인천 섬지역 마을회관, 면사무소 등에 배포됐다. 내년부터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출판기념 북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포토존 설치로 대신한다. 그림책 이미지를 활용한 포토존을 제작해 인천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해양광장)에 1년간 설치할 예정이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인천은 168개의 섬이 있는 대표적인 해양도시로 독서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인천의 자긍심을 높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고유한 문화자산을 독서문화콘텐츠로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 제작 사업’을 추진해 매년 2종의 그림책을 출간 중이다. 올해까지 영종, 백령, 대청, 연평, 강화, 장봉, 자월도를 배경으로 한 8권의 그림책이 탄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