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경인전철 지하화하면 비용 수십배 경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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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경인전철 지하화하면 비용 수십배 경제 효과”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1.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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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서 인천지역 공약 등 발표
수도권매립지 문제엔 "임기 내 반드시 종료"
영흥화력 조기폐쇄는 “탄소배출 적은 LNG로 대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0일 열린 새얼아침대화서 대선 공약 등을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경인전철(경인선) 지하화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10일 윤 후보는 인천in 등 지역 언론과 새얼문화재단이 함께 주최한 대통령 후보 초청 강연(새얼아침대화에)서 “경인선으로 인해 단절돼 있는 구도심의 활성화 측면에서 봤을 때, 경인선 지하화는 일단 추진하게 되면 들어가는 비용의 수십배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가 산출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하화 사업엔 약 7조에서 10조 가량의 큰 비용이 들 것으로 추계된다”며 “하지만 지상에 구축한 시설들을 상업적으로 활용하면 예산의 상당부분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윤 후보는 인천지역 최대 현안인 수도권매립지 문제에 대해선 “임기 내에 반드시 이전(종료)시키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쓰레기는 발생지에서 처리한다는 대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당선 시 총리실에 (수도권매립지 관련) 일을 맡겨서 대체매립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현 정부는 탈원전을 추진하면서 석탄화력발전소는 계속 유지하는 모순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영흥화력발전소 1·2호기의 조기 폐쇄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그는 “탄소배출을 가장 심각하게 하는 석탄발전은 빠르게 대체되야 하며, 영흥화력발전소 문제엔 특히 속도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하지만 현재 영흥화력발전소가 수도권에 공급하고 있는 전기량이 전체의 약 20%에 달해 당장 폐쇄하는 것은 어렵다”며 “탄소배출이 적은 LNG발전소로 대체해나가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인천지역과 관련된 공약 외에도 △정부의 시장 개입 최소화 △정부 주도의 일자리 공급 지양 △지방은행 설립 △초교 6년, 중등 3년 등 현행 교육학제 개편 등의 대선 공약을 내놨다.

새얼문화재단 20대 대통령 후보 초청 강연(새얼아침대화) 일정

 

1월 10일(월) 오전 7시 | 윤석열 후보(국민의힘)

1월 11일(화) 오전 7시 | 이재명 후보(더불어민주당)

1월 12일(수) 오전 7시 | 안철수 후보(국민의당)

1월 14일(금) 오전 7시 | 심상정 후보(정의당)

 

장소 |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 3층 그랜드 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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