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교실' 인천교육감 후보, 이대형 인천교총 회장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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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교실' 인천교육감 후보, 이대형 인천교총 회장으로 확정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1.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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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의 전 교육청 기획관리국장 기권해 이 회장 단일 후보 추대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는 10일 인천 중구 국제라이온스인천지구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형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단일 후보로 확정했다. (사진=인천in)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올교실) 인천 보수교육감 후보로 이대형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최종 확정됐다.

올교실은 10일 인천 중구 국제라이온스인천지구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회장을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

이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올바른 보수교육감이 당선돼 지난 8년간 전교조 출신 교육감 체제에서 무너지고 쓰러진 인천교육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인천교육의 정의와 청렴을 바로 세우기 위해 유권자의 권리를 올바르게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회장은 보수교육감 후보 비전으로 △교육전문가로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교육감 △학교 현장과 소통하는 교육감 △교육을 정치수단화하지 않는 교육감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는 교육감 △도덕적이고 청렴한 교육감 등을 제시했다.

올교실은 당초 이 후보와 고승의 전 인천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을 대상으로 선거인단 투표 50%,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이달 25일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최근 고 전 국장이 기권 의사를 밝히면서 이 회장이 단일후보로 추대됐다.

또 다른 중도·보수 성향 단체인 인천미래교육연대(인교연)는 이달 1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첫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토론회에는 권진수 교육포럼체덕치 대표와 김덕희 인천재능대 교수, 이배영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교연은 최근 올교실에서 나온 박승란 숭의초 교장과 허훈 전 인천하이텍고 교장에게도 토론회 참석을 요구하고 있다.

올교실과 인교연은 현재 후보 단일화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놨으나 구체적인 논의는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일인 다음 달 1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의 단일화 논의가 무산될 경우 보수진영 내에서 2파전이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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