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월부터 큰장... 인천서 아파트 6,787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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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월부터 큰장... 인천서 아파트 6,787가구 분양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1.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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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전경. (사진=포스코건설)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전경. (사진=포스코건설)

새해부터 인천 아파트 분양시장에 큰 장이 펼쳐진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인천지역 분양 예정 물량(총가구 수 기준, 임대 분양 제외)은 8개 단지 6,787가구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보면 인천은 경기(2만4,006가구) 다음으로 분양 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1,738가구가 분양한다.

인천을 포함한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5만8,723가구로, 2000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1월 기준으로 최대 수치로 집계됐다.

1월은 분양시장에서 겨울철 비수기로 물량이 많지 않은 달로 꼽히지만, 지난해 각종 부동산 규제로 분양 일정이 올해로 연기된 사업장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사업 주체 간 이견을 줄이는 분양가상한제 심사 기준을 개편하면서 일정을 연기하던 건설사들이 올해 공급을 재개한 영향이다.

특히 오는 3월과 6월에 각각 치러질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사업 리스크를 피해 공급 시점을 앞당기면서 연초에 분양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수도권 공공택지를 활용한 4차 공공 사전청약(1만3,552가구)과 2차 민간 사전청약(3,324가구) 접수가 이달부터 진행되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

 

송도럭스오션SK뷰 투시도. (사진=SK에코플랜트)
송도럭스오션SK뷰 투시도. (사진=SK에코플랜트)

이달 인천은 사전청약 4개 단지를 포함해 총 8개 단지에서 6,787가구를 분양해 무주택자들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먼저 사전청약과 관련해서는 검단신도시 3개 단지 2,914가구가 2차 민간분양으로, 계양신도시 1개 단지 318가구가 4차 공공분양으로 각각 공급된다.

검단신도시에서는 '호반써밋'(AB19블록) 771가구, '제일풍경채'(AB20-1블록) 551가구, '중흥S-클래스'(AB20-2블록) 1,344가구가 이날까지 1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인천계양 신혼희망타운(A9블록) 318가구는 이달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SK에코플랜트는 연수구 송도동 A9블록에서 ‘송도럭스오션SK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43㎡ 총 1,11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현대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서구 불로동 AA16블록에 총 1,535가구 규모의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한다. 단지는 총 13개 동, 지상 25층 규모로 이뤄졌다.

앞서 이달 초 청약을 진행한 2개 단지는 모두 1순위 마감됐다.

지난 5일 포스코건설이 연수구 송도동 B3블록에서 청약한 ‘더샵 송도아크베이’ 일반공급 486가구에는 2만2,848명이 몰리면서 평균 4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3개 동, 총 775세대로 계획됐다.

동도건설이 지난 4일 계양구 효성동 152-1에서 청약을 진행한 ‘계양동도센트리움골든베이’도 평균 15.3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개 동, 전용 59~72㎡, 131가구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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