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1조400억원 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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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1조400억원 융자 지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1.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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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 알선하고 이자 일부 내주는 경영안정자금 1조원
시 중기육성기금에서 직접 대출하는 구조고도화자금 400억원
17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온라인(BizOK)으로 선착순 접수
인천시청
인천시청

인천시가 올해 1조400억원의 중소기업 융자 지원에 나선다.

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1조400억원(경영안정자금 1조원, 구조고도화자금 400억원) 융자 신청을 17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온라인(BizOK)으로 선착순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규모는 지난해의 1조450원보다 50억원(구조고도화자금 450억원→400억원) 줄었으나 2020년의 1조50억원과 비교하면 350억원 늘어난 것이다.

경영안정자금은 은행 대출을 알선하고 시가 이자의 일부(0.2~2.0%)를 내주는 것으로 이차보전을 위해 올해 1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제조관련 서비스업, 건설업, 무역업, 관광업, 전세버스운송업 등이며 매출채권보험 지원은 유통업(도소매업 등)을 포함한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일반기업 10억원, 고용창출·수출·해외유턴기업은 100억원이다.

구조고도화자금은 시가 중소기업육성기금에서 직접 장기 저리 대출하는 것으로 올해 1분기 기준 금리(코픽스 연계 변동금리)는 ▲기계·공장 확보자금 2.3% ▲벤처창업자금 1.8% ▲특별기계 구입자금(스마트공장 도입) 1.4%다.

공장 확보자금의 대출 한도는 30억원이다.

구조고도화자금의 대출 금리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0.4~0.6%포인트 올랐고 지난해 대출 대상이던 지식산업센터 건설자금은 수요가 없어 올해에는 제외됐다.

시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지난해 말 기준 2,286억원으로 운영(대출 실행과 회수)은 시금고인 신한은행에 위탁하고 수수료(0.8%)를 낸다.

시는 지난 2020년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입한 기술혁신기업 협약보증, 매출채권보험 지원도 지속한다.

협약보증은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5억원 한도에서 채무를 보증하는 것으로 시가 기술보증기금에 20억원을 출연한다.

기술보증기금이 시 출연금의 20배인 400억원의 대출보증을 서주고 시는 출연금 범위에서 대위변제 책임을 지는 구조로 대출금 미상환에 따른 시의 추가 부담은 없다.

매출채권보험 지원은 시가 예산 5억원을 투입해 업체당 4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60%를 내주는 것이다.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의 외상거래 위험에 대비하는 공적 보험이며 보험료는 채권액의 1.5%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 신청은 시의 중소기업지원시스템인 BizOK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17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공고를 참고하거나 인천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032-260-062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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