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인천시장 지지도 박남춘, 유정복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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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인천시장 지지도 박남춘, 유정복 각축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1.18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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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알앤써치 여론조사 결과 발표
지지율 박남춘 23,3%, 유정복 20.1%... 오차범위 내 접전
60세 미만선 박남춘, 60세 이상선 유정복 지지율 높아
차기 교육감 지지율은 도성훈 교육감 나홀로 두자릿수
왼쪽부터 박남춘 현 인천시장, 유정복 전 시장
박남춘 인천시장(왼쪽)과 유정복 전 시장

차기 인천시장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인천시민 여론조사에서 박남춘 현 시장과 유정복 전 시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교육감으로는 현 도성훈 교육감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18일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발표한 제8회 지방선거 관련 인천시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누가 차기 인천시장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인천시민 23.3%는 박남춘 현 시장을, 20.1%는 유정복 전 시장을 꼽았다.

양자의 지지도 차이는 3.2%p로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안상수 전 시장(10%), 홍영표 의원(7.4%), 이학재 전 의원(4.3%), 김교흥 의원(3.4%), 배준영 의원(3.1%), 문영미 정의당 시당위원장(2.6%), 윤관석 의원(2.2%) 등 후보군이 10% 이하의 지지를 얻었다.

기타 후보 또는 지지후보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2.4%, 15.6%로 집계됐다.

연령대 별로 보면 박남춘 시장에 대한 지지도가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유정복 전 시장보다 높았다.

특히 박 시장은 40대에서 28.5%의 높은 지지울 기록해 11.2%를 얻은 유 전 시장보다 17.3%p 높게 나타났다. 박 시장의 지지율은 ‘18~29세’에선 1.9%p, ‘30대’에선 9.8%p, ‘50대’에선 3.5%p가 유 전 시장보다 더 높았다.

반면, 60세 이상에선 유정복 전 시장에 대한 지지도가 31.5%로 집계돼 21.3%를 얻은 박 시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지역별로는 남동구·연수구·미추홀구에선 유 전 시장에 대한 지지도가 박 시장에 비해 소폭 높았고, 동구·중구·서구·강화군·옹진군에선 박 시장에 대한 지지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성훈 현 인천시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차기 교육감으로 가장 적합한 후보를 묻는 질문엔 도성훈 현 교육감이 가장 높은 14.6%의 지지를 얻었다. 도 교육감은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타 후보군 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도 교육감 다음으로는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6.2%) △고보선 인천교육청 교육과학정보원장(5.5%) △이대형 인천교원단체 총연합회장(5.3%) △김덕희 인천재능대 교수(4.9%) △권진수 전 인천교육청 부교육감(4.5%) △박승란 숭의초 교장(4.1%) △서정호 인천시의원(3.8%) △허훈 전 하이텍고교장(3.2%) △이배영 인천사회복지사 협회장(3.1%) △임병구 석남중 교장(2.9%) △성기신 배움의공동체 대표(2.6%) 등 순으로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경인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이틀간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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