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자치경찰위, 올해 '여성 안심 치안도시' 중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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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자치경찰위, 올해 '여성 안심 치안도시' 중점 추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1.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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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올해 첫 정기회의, '어린이가 안전한 인천만들기' 지속 추진
2호 사업으로 '여성 안심 치안도시' 선정, 추진과제는 2월 중 확정
자치경찰에 대한 시민인식과 체감안전도 높이기에 총력 경주
25일 열린 올해 첫 인천시자치경찰위 정기회의(사진제공=자치경찰위)
25일 열린 올해 첫 인천시자치경찰위 정기회의(사진제공=자치경찰위)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가 올해 ‘함께하는 여성 안심 치안도시’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경찰과 자치단체의 합의제 행정기관인 시 자치경찰위는 25일 올해 첫 정기회의를 열어 지난해 1호 사업으로 추진한 ‘어린이가 안전한 인천만들기’를 지속하면서 2호 사업으로 ‘여성 안심 치안도시’를 시행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가 안전한 인천만들기’의 주요 3대 과제인 ▲어린이 교통안전 ▲아동학대 근절 ▲학교폭력 예방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고 스토킹 등 여성범죄에 적극 대응해 여성 안전망을 강화함으로써 ‘여성 안심 치안도시, 인천’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 안심 치안도시’의 6대 추진과제인 ▲불법촬영 근절 등 성폭력 예방활동 강화 ▲공중화장실 입구 CCTV 설치 ▲가정폭력 가해자 교정 프로그램 운영 ▲신속한 피해회복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통합솔루션팀 확대 운영 ▲여성 안전을 위한 범죄 취약지 환경 개선 ▲1인 여성 거주시설 일대 치안 강화 등은 2월 중 자치경찰위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키로 했다.

또 지난 18일 출범한 ‘자치경찰 시민참여 협의체’와 시민 직접 제안 공모 등을 통해 지역별 치안수요를 반영한 경찰서별 특수시책을 발굴하고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상반기에는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교통사고 건수 및 환경조사 등을 통해 사고위험이 높은 도로 구간에 무인교통단속장비 및 중앙분리대 설치를 추진한다.

이병록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시민들이 인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치경찰상 확립이 시급하다”며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과학적·객관적 분석을 거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시행함으로써 자치경찰의 필요성과 존재가치를 입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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