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중심의 지역사회 돌봄, 복지체계로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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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중심의 지역사회 돌봄, 복지체계로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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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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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인천복지포럼 열려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명숙는 25일 샤펠드미앙에서 ‘제47회 인천복지포럼 및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래디컬 헬프’ 공동번역자인 박경현 샘교육복지연구소장은 ‘<래디컬 헬프>를 통해 보는 돌봄과 복지제도의 근본적 전환’을 주제로 강연했다.

‘래디컬 헬프’는 현대의 돌봄과 복지제도가 지난 문제점을 극복하는 혁신적 제안을 담고 있다.

박 소장은 “왜 더 나은 실천, 제도 개선안이 아니라 급진적일 정도로 근본부터 뒤집어 엎는 이전과 다른 서비스와 제도가 필요한가?”라는 질문과 함께 저자의 말을 인용해 “2차 세계대전 후 영국 복지제도의 기틀이 된 베버리지식의 복지제도는 수명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1인 가구, 고령인구 비중이 늘고 있어 커뮤니티케어와 통합적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며, “사람들을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수혜자로 만드는 행정적 칸막이와 중복, 사각지대로 애를 먹는 관리 중심의 사회복지 체제에서 벗어나 개인들과 지역사회로 권한을 옮겨서 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사회 돌봄과 복지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임지훈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김충진 인천시 복지국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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