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 맞은 강화 풍물시장 명절 분위기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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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 맞은 강화 풍물시장 명절 분위기 '물씬'
  • 전갑남 시민기자
  • 승인 2022.01.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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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 앞두고 5일장 날, 오랜만에 '북적'

설날(2월 1) 코앞이다. 오늘(27)은 강화도 풍물시장이 서는 장날. 대목을 앞두고 큰 장이 섰다. 강화 풍물시장은 상설 전통시장이 있지만, 날수로 2일과 7일에 오일장이 서기도 한다.

대목장이라 많은 분이 나와 오랜만에 북적북적하다.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엿장수 구성진 가위 장단에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른다.

떡국 떡을 파는 떡집이 인기가 많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인절미도 먹음직스럽다. 전집 앞도 사람들이 많다.

어물전에 들렸다. 동태포 뜨는 아저씨 솜씨가 잽싸다. 썰어놓기가 바쁘게 팔려나간다.

상설시장 안으로 들어왔다. 리모델링을 하여 엄청 깨끗하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까지 설치되었다. 전통시장이 아니라 대형할인점 같은 분위기다.

시장 1층은 각종 잡화와 농수산물을 판다. 이곳은 강화에서 생산되는 각종 특산품이 거래된다. 외지에서 온 사람은 강화도 순무에 관심이 많다.

2층은 먹거리 장터인 식당가가 넓게 자리 잡고 있다. 국밥집도 많고, 밴댕이회 요리를 하는 식당이 즐비하다.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좀 썰렁하다.

코로나로 인해 명절 분위기가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가족의 안부를 묻고 마음만은 넉넉한 설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강화풍물시장 설 대목장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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