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파크 푸르지오' 1,997호는 3~4월 임차인 모집
iH공사(인천도시공사)가 추진한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연계 정비사업) 내 민간임대아파트 임차인 모집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iH는 24~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한 ‘더샵 부평센트럴시티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임차인 모집 결과 2,597호 공급에 5,249명이 접수해 평균 2.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더샵 부평센트럴시티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의 전용면적 기준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표준형)는 특별공급이 ▲18㎡-5,000만원, 9만7,500원 ▲35㎡-7,000만원, 27만7,500원 ▲59㎡-1억3,000만원, 35만250원이고 일반공급이 ▲59㎡-1억4,500만원, 39만3,750원 ▲69㎡-1억6,500만원, 44만2,500원 ▲84㎡-2억원, 45만원이다.
최고 49층의 28개 동 5,678호의 더샵 부평센트럴시티는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으로 5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십정2구역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옛 기업형임대주택, 뉴스테이)과 연계한 주거환경개선 정비사업으로 사업시행자는 iH공사, 시공자는 포스코건설이며 민간 임대사업자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설립한 ‘이지스 제151호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다.
부동산투자회사가 십정2구역 아파트 5,678호 중 토지등소유자에게 공급하는 분양 1,550호와 세입자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 550세대를 제외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3,578호를 8,006억원에 일괄 매입해 2년 단위로 8년 이상 의무 임대한 뒤 추가 임대 또는 분양하는 방식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청약통장 가입 여부, 소득 및 자산보유액,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내국인으로서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지만 임대기간 종료 후 임차인에게 분양전환 우선권은 주지 않는다.
더샵 부평센트럴시티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지난 2020년 10월 3,578호 전체를 대상으로 임차인 모집에 나섰으나 청약 경쟁률이 0.63대 1에 그치면서 대거 미달됐고 계약 포기도 속출했지만 최근 주택가격 폭등과 전·월세난 등 부동산시장 상황이 급변한 가운데 입주도 임박하면서 잔여 물량 2,597호 임차인 모집에서 비교적 선전했다.
한편 iH공사가 사업시행자이고 대우건설이 시공자인 송림초교 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내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인 ‘송림파크 푸르지오’ 1,997호는 오는 8월 입주를 앞두고 3~4월에 임차인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곳 역시 아파트 2,562호 중 원주민에게 공급하는 분양 398호와 세입자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 167호를 제외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1,997호는 ‘안다미래에셋 하우징제2호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가 통째로 매입해 임대하는 방식이다.
이승우 iH공사 사장은 “‘더샵 부평센트럴시티’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에 이어 곧 ‘송림파크 푸르지오’ 민간임대도 임차인을 모집한다”며 “앞으로 공공임대주택 3만호 공급계획에 맞춰 인천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