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고속도로 8차선 확장,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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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인고속도로 8차선 확장,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1.29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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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 28일 발표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석수IC 20.1km 8차선 확장
경인고속도로 남청라IC~신월IC 구간 19.3km는 지하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예시도 /자료제공=국토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예시도 / 자료제공=국토부

국토부가 경인고속도로 신월IC~서인천IC 구간 19.3km를 지하화하고,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석수IC 구간 20.1km는 8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고속도로 신설·확충 관련 사업 계획이 담긴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2021~2025)을 발표했다.

고속도로건설계획은 도로분야 최상위 국가계획으로, 국비가 투입되는 대형 도로사업의 예타 추진을 위해선 먼저 이 계획에 반영돼야 한다.

신설 사업으로 반영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은 신월IC에서 서인천IC를 거쳐 제3연륙교(영종~청라) 입구인 남청라IC까지 19.3km 구간에 4~6차로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약 2조41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이 사업은 앞서 인천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실시한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B/C 값이 1.0을 넘어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갖췄음에도 고속도로건설계획에 반영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2020년 예타 대상사업 선정 심사서 탈락하는 등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날 고속도로건설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이 사업은 차후 개최될 심사에서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는 기본 조건을 갖추게 됐다.

지하화 사업이 준공되면 인천공항에서 여의도까지의 통행 시간이 30분 이내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하화 도로는 서울 신월여의지하고속도로와도 곧장 연계돼 영종과 청라·루원을 거쳐 서울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약 26.8km의 지하 경인축이 구축된다.

상습 교통혼잡 구간인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부터 석수IC까지 20.1km를 현재 왕복 6차선에서 왕복 8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도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사업엔 총 6,27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 시기, 재원 조달방식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윤상 국토부 도로국장은 “국민들의 이동 편의 제고를 위해 이번 계획에 반영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역에 예정된 3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노선도. 빨간색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노선이다.
인천지역에 예정된 3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노선도. 빨간색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노선, 초록색은 인천대로 지하화 노선, 주황색은 서창~김포 지하고속도로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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