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상플랫폼 소공연장 입점 사업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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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상플랫폼 소공연장 입점 사업자 모집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2.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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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규모, 최초 1년 예상 대부료 2,432만원
1년 이상 인천에서 운영 중인 예술 관련 법인
10년 계약에 추가 10년 범위 이내 연장 가능
상상플랫폼 조감도(자료제공=인천시)
상상플랫폼 조감도(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인천항 8부두에 들어서는 상상플랫폼의 소공연장 입점 사업자를 모집한다.

시는 17일 ‘상상플랫폼(소공연장) 대부 공고’를 내고 3월 10일까지 신청을 접수키로 했다.

2층의 사무공간과 3층의 공연장 및 부속공간으로 구성된 소공연장(전시·공연)은 737㎡ 규모(전용 478㎡, 공용 259㎡)로 대부 신청자격은 1년 이상 인천에 사업장(본점)을 두고 운영 중인 법인(정관 및 등기부등본에 사업목적으로 문화, 공연, 창작, 예술 관련 서비스업 명시) 사업자다.

첫 1년의 예상 대부료는 2,432만1,000원(재산평가액의 2%인 4,864만2,000원에서 최초 3년 50% 할인)이며 매년 감정평가를 실시해 대부료를 산정한다.

대부 기간은 10년이고 추가로 10년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시는 24일 현장 설명회를 갖고 3월 10일 오후 6시까지 신청(재생콘텐츠과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받아 15일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18일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키로 했다.

사업계획서 평가는 100점 만점으로 ▲전문성 20점(문화예술 관련 활동내역) ▲경영능력 40점(사업운영계획 20점, 고객 유치전략 20점) ▲대중화 노력 40점(공간 활용계획 20점,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안 20점)이다.

상상플랫폼 위치
상상플랫폼 위치

인천항 내항 8부두의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해 문화·관광 등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상상플랫폼은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중구 월미도와 내항 1·8부두 및 동구 동인천역 일대 340만㎡)의 25개 단위사업 중 우선 추진(마중물) 사업이다.

시는 437억원(국비 125억원, 시비 311억원)을 들여 부지 및 곡물창고를 매입하고 민간사업자인 무영건축 컨소시엄은 231억원을 투자해 창고를 리모델링 중이다.

상상플랫폼은 공적 공간 30%(3층, 연면적 7,103㎡ )는 시가, 사적 공간 70%(4층, 연면적 1만6,979㎡)는 무영건축 컨소시엄이 각각 운영한다,

공적 공간에는 홍보관, 공방, 공예체험장, 소공연장, 리셉션룸 및 컨퍼런스룸, 카페 및 베이커리 등이 들어선다.

사적 공간은 미술관, 공연장, 문화체험시설, 식음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활용하는데 무영건축 컨소시엄이 시설을 시에 기부채납(무상기부)하고 매년 10억원의 임대료를 내면서 20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상상플랫폼은 오는 5월 쯤 입점을 마치고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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