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오는 3월부터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

구는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자전거 수리센터 2개 팀을 올해는 3월3일부터 10월28일까지 운영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1개 팀은 구청 앞 한마음광장에서 상시 운영하고, 다른 1개 팀은 관내 15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매주 순회하는 '찾아가는 수리센터'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게 구의 방침이다.

순회 팀은 오는 3월7일 동춘3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옥련1동→송도1동→연수3동→동춘1동→송도2동→선학동→동춘2동→연수2동→송도3동→옥련2동→송도5동→청학동→송도4동→연수1동 순으로 일정을 밟아갈 계획이다.

구는 별도의 부품이 필요하지 않은 수리 건(스포크, 타이어펑크, 오일 보충, 브레이크·기어·체인 점검 등)에 대해선 요금을 받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엔 일정 요금이 발생하지만,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주민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자전거 수리센터는 2개 팀 모두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운영하며, 7월1일부터 3일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각 행정복지센터별 수리센터 순회 일정은 연수구청 홈페이지 내 연수자전거-자전거 편의시설 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윤종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