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 주말에 떠나는 용유·무의 해변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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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 주말에 떠나는 용유·무의 해변 둘레길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03.1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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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선녀바위 문화탐방로, 해상관광탐방로, 대무의 트레킹둘레길을 가다

찬바람이 지나고 따사로운 바람이 불어오는 봄길이 열리고있다. 도보여행을 준비하고, 떠나는 관광객들이 부쩍 늘어났다.

최근에 완공된 인천시 중구 연안의 둘레길 3곳을 소개한다.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용유무의 둘리길 걷기행사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용유·무의 둘레길 걷기행사

 

다채로운 볼거리 <선녀바위 문화탐방로>

용유도 선녀바위 문화탐방로는 지난 2020년 완공됐다. 총연장 2.1km로 양 끝에 을왕리 해수욕장과 선녀바위 해변을 두고 있다. 탐방로에는 해안데크로드와 포토존, 전망대, 출렁다리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돼 있어 도보여행자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길이 48m의 출렁다리가 명소가 됐다.

 

문화탐방로 위치도 (사진=중구 제공)
선녀바위 문화탐방로 출렁다리

 

해안 절경과 숲속을 따라 걷는 <무의도 트레킹둘레길>

문화탐방로와 같은 시기인 2020년에 완공된 대무의도 트레킹둘레길은 총연장 5.2km로 2구간의 트레킹 코스로 이뤄졌다.  약 2.2km 길이의 트레킹 1구간인 '구낙구지길'은 구낙구지에서 시작해 웬수부리, 당넘해변, 낙조전망대, 고사바위로 이어진다. 

1구간이 끝나면 트레킹 2구간인 '까치놀길'로 연결된다. 약 2.9km의 길이인 까치놀길은 뺄골과 형제바위, 달우지, 마당바위로 이어지며 해상데크길이 조성돼 있다. 무의도 트레킹둘레길은 해안 절경을 감상하면서 숲속을 트레킹 할 수 있어 가벼운 산행을 즐기는 트레킹족들이 즐겨 찾고 있다.

트레킹둘레길(주황색), 해상관광탐방로(노란색) 위치도 (사진=중구 제공)

 

수도권 최대의 해상테마 둘레길 <해상관광탐방로>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 인근에는 해상관광탐방로가 조성돼있다. 지난 2016년 해상데크로드(목재데크길) 550m로 개통됐다. 하지만 해상에서 다시 되돌아오기 불편하다는 이용객의 요구가 많았다. 이에 중구는 해상데크와 주변 등산로 관광자원과 연계하기로 하고 2020년에 추가로 300m를 연장해 해상 데크로드를 완성했다. 이를통해 왼편으로는 기암괴석, 오른편으로는 서해가 펼쳐진 명실상부 수도권 최대의 해상테마 둘레길로 조성됐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아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해상관광탐방로 (사진=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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