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문 정부, 우크라 난민 수용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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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문 정부, 우크라 난민 수용 나서야”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3.1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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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책임·역할 이행하겠다면서 우크라 난민은 모른척”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정부 차원의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진국이라면 그 지위에 상응하는 책임과 의무를 져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해외로 대피한 우크라 난민이 300만명을 넘어섰고, 37개국 이상에서 난민 수용에 나섰다”며 “G7국가는 물론 한국보다 경제력이 훨씬 작은 필리핀·스리랑카도 참여하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는 별다른 관심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제력 상위 10개 국가들 중 친러 성향인 중국·인도를 빼면 사실상 한국만 난민 수용에 불참한 것”이라며 “아무리 두 달 뒤 임기를 마친다 해도 전쟁 난민을 모른척하는 모습은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난해 한국의 지위가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승격됐다며 대대적으로 자랑했다”며 “‘선진국이라는 긍지 속에 책임·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던 문 대통령이 우크라 난민에 대한 책임·역할은 왜 보이지 않고 있나”고 재차 비판했다.

윤 의원은 “선진국 지위는 훈장이 아닌 책임”이라며 “문 정부는 하루 빨리 우크라 난민 수용 과제를 검토해 단 한 번만이라도 책임있고 원칙있는 외교를 보여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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