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문화재단이 인천 중구 중앙동 소재 대불호텔전시관 3층에서 첫 기획전시회 ‘대불호텔 피아노의 방 - 아내에게 바친 선물’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오는 19일, 26일, 4월 2일 3회에 걸쳐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피아노가 선보이고, 이 피아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작은음악회와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이영근 한국사법교육원 이사장이 지난해 10월 중구에 기증한 이 피아노는 미국 소머사가 1887~1900년 사이에 제작한 것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피아노로 추정된다.
이 피아노는 고(故) 이문영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가 아내에게 선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가 작고한 후 이 교수의 지인인 이영근 이사장이 보관하다가 중구에 기증했다.
피아노는 음악회 후 대불호텔전시관 3층에 상설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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