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자전거를 탄 거리에 비례해 일정량의 지역화폐 캐시를 지급하는 사업을 3달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전거 마일리지 챌린지’로 이름붙인 이 사업은 서구 지역화폐(서로e음) 가입자가 휴대폰 어플리케이션 ‘바이크ON’을 설치하고 자전거를 이용하면 이동거리 1km 당 50원의 보상을 주는 내용이다.

보상은 마일리지 형태로 1일 최대 2천 마일리지까지 적립할 수 있고, 서로e음 캐시로 변환해 쓸 수 있다. 적립 가능한 월 최대 금액은 4만8천 마일리지다.

이번 사업은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진행된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실시간으로 이동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직접 개발했다”며 “1km 당 15원을 지급했던 지난해 행사보다 더욱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