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인천시장 선거, 박남춘·유정복 양강 접전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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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인천시장 선거, 박남춘·유정복 양강 접전 구도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3.2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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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써치 가상 다자대결 여론조사
차기 시장 적합도 박남춘 27.5%, 유정복 23.6%.
지지율 격차 3.9%p... 오차범위 내 박 시장 우세
국민의힘 최종 후보 적합도는 유정복 29% 선두
박남춘 시장(왼쪽)과 유정복 전 시장 /인천in 자료사진
박남춘 시장(왼쪽)과 유정복 전 시장 / 인천in 자료사진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인천시장 선거 가상 다자대결에서 박남춘 현 시장과 유정복 전 시장이 양강 구도를 형성,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가 29일 공개한 ㈜알앤써치 조사 결과를 보면 차기 인천시장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인천시민 27.5%는 민주당 박남춘 시장을, 23.6%는 국민의힘 유정복 전 시장을 택했다.

양자의 지지율 차이는 3.9%p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 시장이 소폭 우세한 형국이다.

세부 지표별로 보면 박 시장은 10·20·30·40대 유권자들로부터 유 전 시장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고, 인천 내 10개 군·구를 3개 권역으로 나눈 지역군 모두에서 유 시장보다 지지율이 앞섰다.

또 조사에 응한 여성 유권자 31.3%의 지지를 받아 19.9%의 지지를 얻은 유 전 시장보다 여성들의 지지율이 높았다.

반면 유 전 시장은 50대, 60대 이상 및 남성 유권자에게서 박 시장보다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유권자 지지율은 유 전 시장이 27.4%, 박 시장이 23.8%다.

이 조사에서 다른 후보군들이 얻은 지지율은 각각 △안상수 전 인천시장 12% △이학재 전 국회의원 6.9% △문병호 전 국회의원 2.5% △문영미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 2.5% △심재돈 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 1.8% 순이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 중 누가 인천시장 최종 후보로 나서는 것이 좋겠냐는 질문엔 29%가 유 전 시장을 꼽아 2위를 기록한 안상수 전 시장(17.5%)을 크게 앞섰다. 이학재 전 의원은 7.6%, 심재돈 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은 4%의 지지를 받았다.

* 이번 조사는 ㈜알앤써치가 경인방송 의뢰를 받아 지난 3월26~27일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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