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올해 소래포구 해양쓰레기 수거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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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올해 소래포구 해양쓰레기 수거 대폭 확대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3.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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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 전문업체와 계약 체결... 수거량 35톤서 80톤으로 늘려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하는 소래어촌계 주민들 /사진제공=남동구

인천 남동구가 소래포구 일대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당초 구는 어업인들의 조업 과정에서 발생한 쓰레기와 이들이 인양해 온 해양쓰레기만을 육상에서 처리했다.

이 때문에 어업인들이 수거하기 어려운 쓰레기는 그대로 남아 적재됐고, 최근엔 무단 투기까지 성행하면서 소래포구 일대 미관을 해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아예 전문업체와 계약을 체결, 발생지가 소래포구로 추정되는 모든 해양쓰레기를 수거키로 한 것이다.

구는 올해 수거·처리 예정인 소래포구 일대 해양쓰레기가 약 80톤 규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수거량은 35톤이었다.

구 관계자는 “최근엔 소래어촌계와 함께 10톤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키도 했다”며 “신속한 처리를 통해 깨끗한 도심형 어촌 이미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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