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금융 플랫폼 ‘인천e음뱅크’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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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공금융 플랫폼 ‘인천e음뱅크’ 설립 추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3.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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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금융지원...‘인천소상공시장진흥재단’도 설립
박남춘 "소상공인·자영업자 체감할 수 있는 지원할 것"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31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2년 인천광역시 소상공인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31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2년 인천시 소상공인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지역 공공금융 플랫폼인 ‘인천e음뱅크’ 설립을 추진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31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2 인천 소상공인 정책토론회에서 “인천e음뱅크 설립으로 소상공인에게 더욱 넓고 유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e음뱅크는 약 228만명의 가입자 수를 확보한 인천e음카드와 연계한 공공금융 플랫폼이다.

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금융소외층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 선순환의 e음경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발생한 이익은 지역 대학생 등을 위한 학자금 지원, 청년적금 확대, 신혼부부 대상 주택자금 지원 등에 사용된다.

시는 앞으로 인천연구원 등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인천e음뱅크 설립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시는 또 인천소상공시장진흥재단 설립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금융지원 및 맞춤형 지원·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금융지원 및 교육은 인천시의회에서 사전논의와 인천신용보증재단의 밑그림 등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정책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날 토론회는 소상공인과 전문가, 유관단체,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정책 수립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소상공인 콜센터 운영과 찾아가는 상담시스템 구축, 소상공인 매거진 발행 등 다양한 사업을 제안했다.

박 시장은 “인천e음을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e음뱅크라는 공공 금융체계를 구현하고, 인천소상공시장진흥재단 설립으로 코로나19 위기에 희생과 헌신을 보여준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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