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든아트하우스에서 열리는 민경욱·박신애 조각전
상태바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열리는 민경욱·박신애 조각전
  • 인천in
  • 승인 2022.04.12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탈리아 까라라 국립예술대 출신의 작가들
돌과 스테인레스가 마주한 역작... 24일까지 전시
민경욱.꽃의노래.오석.1500x1300x1440(cm).2021
민경욱.꽃의노래.오석.1500x1300x1440(cm).2021

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에 위치한 도든아트하우스에서 민경욱, 박신애 조각 초대전이 열린다.

이들 작가는 이탈리아 까라라 국립예술대학교에서 석사의 과정까지 마치고 지금까지 줄곧 서로를 의지하며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민경욱 작가는 돌을, 박신애 작가는 스테인레스를 재료로 작업하면서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헤친다.

민경욱은 작품을 통해 타자와의 새로운 관계의 가치를 제안한다. 그의 작품은 타자와의 조화로운 관계로부터 출발한다. 민경욱은 결국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매듭이나 조형적 구조를 통해 을 통해 타자와의 조화로운 화합을 꿈꾼다고 할 수 있다.

반면 박신애의 꽈리는 어머니의 배 안에 있는 아이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다. 줄기는 탯줄을 꽈리는 아기방(태반 또는 자궁)을 연상하며 생명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고 있다.

도든아트하우스 관계자는 “두 작가 모두 자연 생명과 인간의 조화로운 생태계를 모티브로 작업한다. 이들 작가는 부부로 우리의 염원이 담긴 행복과 사랑을 꿈꾸는 작업을 하면서도 선한 영향을 통해 서로 다른 예술세계를 선보이며 치열하게 작업하는 작가”라고 말한다.

 

박신애.Alpha et Omega(꽈리).SUS,동.32x32x60(cm).2021
박신애.Alpha et Omega(꽈리).SUS,동.32x32x60(cm).2021
박신애.Alpha et Omega(꽈리).SUS,동.47.5x34x40(cm).2021
박신애.Alpha et Omega(꽈리).SUS,동.47.5x34x40(cm).2021
민경욱.연결.벨기에대리석.40x15x25(cm).2020
민경욱.연결.벨기에대리석.40x15x25(cm).202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