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공모 1차 평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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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공모 1차 평가 통과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4.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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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전, 경기, 강원, 충북, 경북, 경남 제주 등 8곳 통과
8곳 대상 현장 발표 평가 거쳐 이달 말 최종 2곳 선정키로
향후 5년간 1곳당 총사업비 400억원 중 국비 240억원 지원
환경부의 '탄소중립 그린도시 공모사업'
환경부의 '탄소중립 그린도시 공모사업'

인천시가 환경부의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공모에서 1차 평가를 통과했다.

시는 부평구와 협업을 통해 ‘사람과 도시가 숨 쉬고 지구를 살리는 nearly Zero Energy City(nZEC)’를 제안한 결과 환경부의 1차 평가를 통과한 8개 지자체에 포함됐다고 13일 밝혔다.

1차 평가를 통과한 8개 지자체는 ▲인천(부평구) ▲대전(대덕구) ▲경기(수원시) ▲강원(강릉시) ▲충북(충주시) ▲경북(상주시) ▲경남(진주시) ▲제주다.

환경부는 현장 발표평가를 거쳐 이달 말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할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되는 2개 자치단체는 향후 5년(2022~2026)간 1곳당 240억원(총사업비의 60%)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총사업비는 400억원(국비 240억원, 지방비 160억원)으로 첫 해인 올해에는 16억원(국비 9억6,000만원, 지방비 6억4,000만원)을 투입해 맞춤형 탄소중립 시행계획 수립 및 총괄 전문가 자문단 지원에 나선다.

시와 부평구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면 건물, 주차장, 정류장, 공원, 하천을 대상으로 탄소배출 저감 및 에너지 자립시설 설치, 탄소 흡수원 확대 등을 통해 2030년 기준 온실가스 4만573톤을 감축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본사업(2023~2026년)’은 ▲화석연료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수열·하수열·바이오가스, 전기·수소차 기반 확대 등) ▲생태자원을 활용한 탄소 흡수원 확충(녹지·습지 조성, 도심 훼손지 생태복원 등) ▲자원순환 촉진(폐기물 수거·선별·모니터링 스마트 시스템 구축, 물재이용 시설 확충) ▲기후변화 적응(자연형 다기능 그늘막, 옥상 및 벽면 녹화, 스마트 재해관리 등) ▲맞춤형 정책 도입·강화(탄소중립 조례 제·개정, 주민협약, 생태교통, 에코마일리지 등) ▲참여형 사회구조 강화(시민참여 리빙랩 등을 통한 탄소중립형으로 생활형태 개선, 시민들과의 양방향 소통 등)를 추진한다.

또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자체 자체사업, 중앙부처 지원사업, 공공민간사업(자본투자 및 ESG 공헌) 등을 연계한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그동안 시는 환경부의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관리제 평가에서 2020년 지자체 분야 전국 1위를 포함해 10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이번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해 nZEC 모델을 탄소중립 전국 표준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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