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토교통예산협의회에서 지역 현안 8건 지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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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토교통예산협의회에서 지역 현안 8건 지원 건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4.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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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1차관 주재 화상회의, 여중협 기조실장 참석
3월 착공한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 내년 국비 1,685억원 지원 요구
GTX-D Y자 노선과 경인선 지하화,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요청 등
서울도시철도 7호선 전동차
서울도시철도 7호선 전동차

인천시가 국토교통 예산협의회에서 지역 현안 8건의 국가상위계획 및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 등을 요청했다.

시는 19일 윤성원 국토교통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국토교통 예산협의회 화상회의에서 여중협 기획조정실장이 8건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정책 및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가 제시한 국토교통 분야 지역 현안(총사업비)은 ▲인천국제공항 공유경제형 항공정비 공용장비센터 구축(360억원) ▲부평연안부두 트램(3,935억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Y자형 추진(10조781억원)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조성(5,921억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 건설(1조5,739억원)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 지원(300억원) ▲경인선(인천역~구로역) 지하화(9조5,000억원) ▲서창~김포 고속도로 건설(7,176억원)이다.

인천국제공항 항공정비 공용장비센터 구축은 국토교통부의 제3차 항공정책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국책과제 선정과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부평연안부두 트램(길이 19㎞, 정거장 27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은 시가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을 수행 중으로 2032년 개통을 위해 올해 상반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협조해 줄 것을 건의했다.

GTX-D Y자형 노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의 변경을 통한 조속 반영을 요청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일원 국가도시공원은 하반기 신청 시 지정과 재정 지원, 서창~김포 고속도로 건설(국토교통부 사업)은 실시협약 조속 체결 및 사업 착수,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지원은 법적 근거 마련 및 국비 지원을 각각 요구했다.

경인선 지하화는 국가계획(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및 대도시권 광역교통개선 시행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추진을,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 건설은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라 내년 적정 국비 1,685억원 지원을 각각 요청했다.

이러한 시의 요청에 대해 윤성원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올해 착공한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조를 약속하고 다른 사업들은 경제성과 정책효과 등을 종합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여중협 시 기획조정실장은 “국토교통 분야 주요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시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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