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하반기부터 청라·송도 소각시설 1·2호기 교차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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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하반기부터 청라·송도 소각시설 1·2호기 교차 정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4.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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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 반입 중지 기간 단축, 수도권매립지 반입량 감소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정비, 동시 정비에서 교차 정비로 전환
청라 1일 210톤 처리 규모 2기, 송도 1일 270톤 처리 규모 2기
청라 자원환경센터(소각장) 전경
청라 자원환경센터(소각장) 전경

인천시가 자원환경센터(소각장)의 소각시설 정비를 1·2호기 동시에서 시차를 두는 교차 방식으로 바꿔 생활폐기물 반입 중지 기간을 단축하고 수도권매립지로 가는 생활폐기물 양도 줄이기로 했다.

시는 하반기부터 청라·송도 자원환경센터의 소각시설 정기정비를 1·2호기 교차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소각시설은 성능유지, 소각 효율 극대화, 시설물의 안정화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정비를 실시하는데 그동안 1·2호기를 동시 정비하면서 가동 중지로 인한 생활폐기물 반입 중지 기간이 길어지고 수도권매립지에 직매립하는 생활폐기물도 늘어나는 폐단이 발생했다.

소각시설은 청라가 1일 210톤 처리규모 2기, 송도가 1일 270톤 처리규모 2기이며 노후화로 인해 소각능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시는 하반기부터 소각시설 정비를 1·2호기 교차 방식으로 전환하면 생활폐기물 반입 중지 기간을 줄여 수도권매립지에 직매립하는 양도 감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오흥석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청라·송도 자원환경센터 소각시설 정기정비를 1·2호기 교차 방식으로 바꾸고 상시 점검 강화 등을 통해 정기정비 외의 고장으로 인한 가동 중지 일수를 최대한 줄여 나가겠다”며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소각장 확충,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량, 분리수거 강화 등 수도권매립지 반입량을 줄여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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